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되고 있는 컴퓨텍스 2014에는 내로라하는 파워서플라이 제조사들이 컬러풀한 디자인과 모듈러 타입이 적용된 파워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시장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탑파워(Topower) 역시 난강홀에 부스를 차리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탑파워는 파워서플라이 외에도 스피커와 쿨러, USB, 자동차 관련 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는 대만의 중견 기업으로 국내 시장에는 TOP 시리즈 파워로 잘 알려져 있다.

탑파워는 이번 컴퓨텍스에서 기존에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던 'TOP-500D'와 'TOP-600D'의 후속 제품 'TOP-500DM'과 'TOP-600DM'을 선보였다. ATX 타입의 두 제품은 하프 모듈러 타입으로 편의성을 높였고, 높은 효율과 안정성으로 최신 PC를 돌리기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TOP-500DM'과 'TOP-600DM'은 이르면 올 8월부터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세련된 외형을 자랑하는 K3C 모델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블루와 실버 등 두 가지 색상으로 선보인 K3C는 80플러스 브론즈 인증의 높은 효율과 하프 모듈러 타입의 케이블, 컬러풀한 외관 설계로 오픈 케이스에서 쓰기에도 적합한 제품이다. 500W와 600W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고, 국내 출시일과 가격은 미정이다.

금동훈 탑파워코리아 대표이사는 "탑파워의 제품은 높은 효율과 안정성으로 한국 시장은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반기에는 기존 제품보다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 된 제품을 내놓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