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영상이 대세다. 유튜브, 넷플릭스는 말할 것도 없고, 웨이브, 왓챠, 그리고 11월 국내에 상륙하는 디즈니 플러스까지 이제는 모든 영상을 OTT 서비스로 즐기는 세상이다. 때문에 TV 시장은 안드로이드OS가 탑재된 스마트TV가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리모컨만 누르면 스마트폰처럼 원하는 영상을 바로 보고, 앱도 내려 받을 수 있으니 요즘과 같은 집콕 시대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행여 거실 혹은 안방에 있는 TV가 안드로이드OS가 없는 구형TV 또는 일반TV라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IPTV셋탑박스처럼 TV에 연결만 하면 안드로이드TV처럼 만들어주는 장치가 시중에 여럿 나와 있다. 샤오미 MI TV스틱, 구글 크롬캐스트 4세대, 샤오미 미박스S 등이 대표적이다. 멀쩡한 구형 TV를 바꾸지 않고 간단히 안드로이드TV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매우 경제적이다. 문제는 이들 제품 대부분이 국내에 정식 출시되지 않았다는 것. 해외 직구 등의 방법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A/S를 제대로 받기 어렵다. 국내 오픈마켓에 등록된 제품도 업자가 구매대행 등의 방법으로 수입해 파는 방식이기 때문에 구매 후 바로 발생되는 초기 불량이 아니라면 교체, 환불은 물론이고 정상적인 수리도 받을 수 없다. 한두 달 쓰다가 고장 나면 버려야 한다는 얘기이다. 게다가 직구 형태이다 보니 KC 인증도 받지 않아 나중에 중고거래시 문제가 될 수 있다. 좀 더 편하게 스트리밍 영상을 보자고 구매했던 제품이 오히려 문젯거리가 될 수 있는 것. 이에 국내 중소TV 브랜드 기업인 이스트라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브랜드 SKYWOTRH의 쿠카(COOCAA) OTT 셋톱박스 ‘쿠카 ATBOX001 AI PRO’를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몇 안되는 KC 인증 안드로이드 TV박스에 또 하나의 선택지가 생기면서 소비자는 AS가 보장된 제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쿠카 ATBOX001 AI PRO’는 안드로이드10 OS가 탑재된 OTT셋탑박스로, 어떤 디스플레이도 안드로이드TV로 바꿔주는 마법과도 같은 제품이다. 5천여개가 넘는 앱을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유튜브, 넷플릭스는 물론이고, 왓챠, 웨이브, 아프리카TV, 트위치TV 등을 설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11월 서비스될 디즈니 플러스 또한 앱 설치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4k HDR 10을 지원해 화질도 뛰어나며, USB포트와 마이크로SD 메모리카드 슬롯으로 용량을 늘릴 수 있고, 광 오디오 출력 및 유선랜 지원 등 부가 기능도 매우 충실하다. 2년간 무상A/S를 지원해 직구 제품에서는 누릴 수 없는 사후지원까지 만족스럽다.

▲ 쿠카 ATBOX001 AI PRO

▲ 쿠카 ATBOX001 AI PRO를 TV에 연결하면 일반 TV도 안드로이드 스마트TV로 바꿔준다.

작지만 어떤 TV도 안드로이드TV로 바꿔주는 매직박스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안드로이드 TV박스(OTT셋탑박스)이다. 납작한 큐브형의 블랙 컬러로 되어 있어 TV 또는 PC모니터와 함께 쓰기에 무난한 디자인이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외형은 TV 앞쪽에 꺼내 놔도 거슬림이 없다.

▲ 쿠카 ATBOX001 AI PRO 본체와 리모컨

▲ 쿠카 ATBOX001 AI PRO 본체

타사 셋톱박스와 비슷한 생김새를 갖고 있지만 크기는 매우 작다. 사로 및 새로 길이가 한 뼘 길이에도 미치지 않는다. 높이도 25mm로 매우 낮아 TV 밑에 쏙 들어간다. 무게도 가볍다. 가정용 저울로 직접 재 보니 178g이다. 스마트폰과 큰 차이가 없다. 이처럼 작고 가벼우니 장거리 여향이나 출장 갈 때 함께 챙겨도 부담이 없다. 현지에 있는 TV에 간단히 연결함으로써 어디서든 원하는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전면에는 3개의 LED가 있다. 각각 전원, 네트워크 연결, 그리고 리모컨 수신 상태 등을 알려준다. 간단히 TV박스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쿠카 ATBOX001 AI PRO’는 기존 TV박스(OTT셋탑박스)와 차별화된 요소로 눈길을 끈다. 우선 오른쪽에는 저장장치와 관련된 포트가 있다.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이 있으며, 두 개의 USB포트가 있다. 각각 USB 3.0, USB 2.0 규격을 적용했다.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은 최대 128GB까지 인식하며, 내부 저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쿠카 ATBOX001 AI PRO’의 기본 저장 공간은 8GB이며, 이 정도만 되도 안드로이드TV에서는 충분하지만 만일 게임이나 앱 설치 공간이 부족할 경우 마이크로SD 메모리카드로 대신할 수 있다. USB포트에는 USB저장장치를 연결, 대용량의 영상, 음악 파일을 담아 재생할 수 있으며, 여기에 키보드, 마우스 등을 연결해 PC처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 쿠카 ATBOX001 AI PRO 측면에는 메모리카드 슬롯과 USB 포트가 있다.

▲ 마이크로SD 메모리카드에 연결된 공간은 안드로이드 앱 설치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뒤쪽에도 다양한 포트가 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유선랜 포트이다. 오직 무선으로만 연결되는 구글 크롬캐스트 4세대와 달리 이 제품은 유선랜으로도 연결할 수 있다. 와이파이 신호가 미약한 곳에서는 유선을 이용함으로써 끊김 없이 안정적인 콘텐츠 재생을 가능케 한다.

▲ 쿠카 ATBOX001 AI PRO 후면부

HDMI 포트가 있으며, 이를 통해 TV와 연결한다. 최대 지원 해상도는 4k이며, 60Hz로 출력되므로 부드럽고 선명한 영상을 구현한다. 기본적으로 HDMI를 통해 TV로 오디오가 재생되지만 사운드바와 같이 외부 오디오 기기를 연결할 수 있도록 아날로그 오디오 단자와 광출력 단자인 SPDIF 단자도 가지고 있다. 전면부에 리모컨 IR 수신부가 있지만 TV 뒤쪽에 설치함으로써 IR 신호 수신이 불가능한 경우 별도의 IR 모듈을 연결할 수 있도록 IR 단자를 적용했다.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쉽게 끌 수 있도록 전원 ON/OFF 스위치도 있다.

▲ 4k@60Hz 출력을 지원한다.

▲ HDMI-CEC 기능을 지원한다.

조작을 위한 전용 리모컨을 함께 제공한다. 일반적인 안드로이드TV와 비슷한 형태이다. 하단에 유튜브, 넷플릭스 등 자주 쓰는 스트리밍 앱에 대한 단축 버튼을 가지고 있다. 구글 보이스 어시스턴트를 위한 버튼과 마이크도 내장했다. 한 손에 쏙 쥐어지는 크기로, 조작은 쉽고 간단하다.

▲ 전용 리모컨

▲ 아래쪽에 유튜브, 넷플릭스 등 단축 버튼이 있다.

사용법은 매우 쉽다. ‘쿠카 ATBOX001 AI PRO’에 전원을 꽂고, HDMI로 TV와 연결하면 된다. 초기 몇 가지 과정을 거치면 아래 그림과 같은 초기 화면을 만날 수 있다. 시중의 안드로이드TV와 UI가 거의 같다.

▲ 쿠카 ATBOX001 AI PRO를 연결하면 볼 수 있는 메인 화면. 일반 안드로이드TV와 큰 차이가 없다.

안드로이드 10 OS 탑재…. 5천여 개 앱도 마음껏 쓴다
일부 해외 직구 제품의 경우 여전히 안드로이드 9가 탑재된 것과 달리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10 OS를 썼다. 국내에 출시된 최신 안드로이드TV와 동일하다. 기존 안드로이드 9보다 UI가 개선되어 쓰기 쉽고, AES 기술을 사용해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기능이 강화되었다. 자체 업데이트 기능을 가지고 있어 향후 개선된 펌웨어가 나올 경우 쉽게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

▲ 안드로이드 10 OS가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안드로이드 10 이스터 에그 화면도 확인할 수 있다.

▲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버전으로 유지할 수 있다.

셋톱박스 성능에 영향을 주는 CPU는 Amlogic S905X2를 탑재했다. ARM Cortex-A53을 기반으로 한 4개의 코어로 구성된 프로세서이다. 각 코어가 최대 1.8GHz까지 올라가므로 앱 실행 속도나 멀티미디어 콘텐츠 재생 속도는 매우 쾌적한 편이다. 참고로 GPU는 Mali-G31(듀얼코어 650MHz)을 사용했다. 레퍼런스라 할 수 있는 구글 크롬캐스트 4세대에도 사용된 GPU이다. 탑재된 메모리는 2GB이며, 앱을 설치할 수 있는 저장공간은 8GB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타 안드로이드 셋탑박스와 차이가 거의 없는 성능과 스펙을 가지고 있다.

▲ 메인 프로세서(Amlogic S905X2) 정보

▲ 탑재된 GPU 정보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앱 마켓인 ‘플레이 스토어’를 만날 수 있다. 기본 설치된 유튜브, 넷플릭스 외에 왓챠와 웨이브, 아프리카TV, 트위치TV 등 앱을 추가 설치할 수 있다. 구글 측 자료에 따르면 TV용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된 앱은 5천개갸 넘는다. 스트리밍 앱은 물론이고, 음악, 교육, 도서, 뉴스, 사진, 쇼핑, 여행,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등 분야별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은 셀 수 없이 많다.

▲ 앱 마켓인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5천개가 넘는 앱을 설치, 사용할 수 있다.

개임도 즐길 수 있다. 플레이 스토어 게임 카테고리에 들어가면 아래 사진과 같이 TV리모컨으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부터 게임패드를 연결해 플레이할 수 있는 몰입감 높은 게임까지 다양하다.

▲ TV를 통해 게임도 즐길 수 있다.

4k HDR 10 화질로 몰입감 높여
‘쿠카 ATBOX001 AI PRO’가 지원하는 최대 해상도는 4k@60Hz이다. 따라서 시중의 4k(UHD) TV와 연결하면 매우 디테일한 화질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유튜브에서도 4k(2160p)로 콘텐츠가 재생되므로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보는 것과 차원이 다른 깊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 유튜브 메인 화면

▲ 유튜브에서 4k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넷플릭스도 마찬가지이다. 4k 해상도는 물론이고, HDR 10도 자체적으로 지원해 아래 사진과 같이 해당 콘텐츠의 경우 ‘4k HDR’이라는 문구가 나타난다. 참고로 HDR 10은 자동으로 변환되어 TV로 전송되므로 HDR 지원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면 따로 건들 필요는 없다.

▲ 넷플릭스에서도 4k HDR 컨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

컬러 출력은 YCbCr444 모드 및 RGB를 지원하므로 색 손실 없는 풍부하면서도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 컬러 출력은 YCbCr444 모드 및 RGB 모드를 지원한다.

돌비 오디오(Dolby Audio)도 지원해 사운드 몰입감도 챙겼다. 7.1 채널 사운드를 구현함으로써 혼씨어터 오디오 시스템과 함께 사용할 경우 극장과 같은 입체적인 3D 사운드를 거실에서 즐길 수 있다. 특정 음역대가 튀는 것을 방지하는 돌비 DRC 모드도 선택할 수 있다.

2.4GHz/5GHz 듀얼밴드 와이파이 지원
블루투스 4,.2 모듈 탑재해 다양한 기기 연결
802.11ac로 동작하는 무선랜 모듈을 내장했다. 따라서 통상적으로 쓰는 2.4GHz 대역 외에 5GHz 대역도 사용할 수 있다. 2.4GHz 대역은 전송거리가 긴 대신 혼잡도가 매우 높아 최근에는 5GHz 대역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가정에서 쓰는 공유기가 듀얼밴드로 동작한다면 쾌적한 무선 환경을 위해 5GHz로 접속하는 것을 추천한다.

▲ 와이파이는 기존 2.4GHz 외에 5GHz 대역을 지원한다.따라서 보다 쾌적하게 무선 네트워크를 쓸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 4.2 모듈도 넣었다. 여기에 또 다른 블루투스 리모컨을 연결할 수 있으며, 게임패드로 무선으로 연결,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TV에서 제공하는 일부 게임은 게임패드를 요구하므로 더욱 즐겁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키보드/마우스와 같은 입력 장치로 연결이 가능하므로 텍스트 입력시 매우 유용하다. 블루투스 헤드셋도 붙여 쓸 수 있기 때문에 한밤 중 혼자 조용하게 영상을 보고 싶은 경우 활용하면 좋다.

▲ 페어링을 통해 블루투스 장치를 연결할 수 있다.

▲ 게임패드와 연결한 상태

“오늘 날씨 어때?”, “아이유 음악 틀어줘!”
말도 알아듣는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안드로이드 TV에서도 음성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할 수 있다. 리모컨에 있는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을 누른 후 원하는 명령을 내리기만 하면 된다. 리모컨 상단에는 마이크가 있으며, 입력한 목소리는 블루투스로 전송되어 처리된다. 예를 들어 “오늘 날씨 어때”하면 현재 있는 위치의 날씨를 알려준다. “유튜브에서 아이유 노래 틀어 줘”라고 말하면 알아서 아이유 노래가 재생된다. 맛집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 리모컨 상단에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위한 버튼이 있으며, 마이크가 내장되어 음성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 음성 명령 사용 예

구글 어시스턴트와 함께 연결되는 IoT 디바이스를 사용 중이라면 이 또한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안방 불 켜줘”, “공기청정기 틀어 줘”와 같이 말이다.

스마트폰 화면을 TV로… 크롬캐스트 및 미러링 지원
시중의 안드로이드 TV와 마찬가지로 크롬캐스트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폰 앱에서 시청하던 콘텐츠를 거실의 커다란 TV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극장과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다. 티빙의 경우 플레이스토어 앱을 통해 스트리밍을 지원하지 않지만 크롬캐스트를 이용하면 TV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참고로 크롬캐스트는 스마트폰에서 TV로 연결만 해주면 스마트폰을 거치지 않고 미디어 서비스 업체의 서버에서 TV로 콘텐츠를 바로 전송한다. 이후 스마트폰은 TV와 연결 여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또한 TV는 안드로이드이지만 크롬캐스트는 OS에 상관없이 안드로이드, iOS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쓰더라도 문제없다.

▲ 스마트폰에서 재생하고 있는 콘텐츠를 TV로 볼 수 있도록 하는 크롬캐스트를 지원한다.

▲ 스마트폰에서 크롬캐스트 설정 화면

스마트폰/태블릿 화면이 그대로 TV에 전송되는 미러링도 쓸 수 있다. 크롬캐스트 기능이 없는 일부 앱의 경우 활용할 수 있다. 아이폰.아이패드의 경우 플레이스토어에서 ‘AirScreen’과 같은 앱을 이용하면 된다.

▲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TV로 전송하는 미러링 기능도 지원한다.

저전력 설계로 전기요금 부담 덜어
과거 일부 셋탑박스의 대기전력 소모가 심해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영상을 시청하지 않는 경우에도 10W 심지어는 20W가 넘어 ‘전기 도둑’이라는 오명까지 얻었다. 하지만 ‘쿠카 ATBOX001 AI PRO’는 저전력 설계를 적용해 사용 중은 물론으로 대기 상태에서도 부담 없이 쓸 수 있다.

▲ 12V/1A 전원 어댑터를 사용한다. 출력이 넉넉해 USB포트에 연결된 장치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HDD와 같이 전력 소모가 많은 일부 장치의 경우 쓸 수 없다.

아래는 사용 중 전력 변화를 기록한 그래프이다. 유튜브나 넷플릭스로 영상을 보고, 플레이스토어를 탐색하는 등의 과정 중 나타난 전력 소모이며, 최대 5W를 넘기지 않고 있다. 참고로 USB와 메모리카드 슬롯에는 아무런 장치를 연결하지 않은 상태이다. LED 전구 하나에도 못 미칠 정도로 낮다.

아래는 대기 상태일 때 전력 소모 변화이다. 2.5W~3W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안드로이드TV는 전원을 꺼도 스마트폰처럼 OS는 계속 동작하기 때문에 이 정도의 소비전력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 또한 매우 낮아 쓰는데 부담은 없다.

▲ 대기 상태일 때 전력 소모 변화

대기 상태에서 일정 시간 지나면 기기 절전 모드로 들어간다. 아래 그래프는 절전 모드에서 전력 변화이다. 0.5W 이하로 거의 전기를 소모하지 않는다.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다면 뒤쪽 ON/OFF 스위치를 눌러 아예 꺼버릴 수 있다. 참고로 절전모드는 최소 30분부터 최대 12시간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 절전 모드 상태에서 전력 소모 변화

▲ 절전모드는 최소 30분부터 최대 12시간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어떤 TV도 최신 스마트TV로 만들어주는 마법상자
1인가구, 원룸 환경에 특히 효과적인 안드로이드 TV박스
이처럼 ‘쿠카 ATBOX001 AI PRO’는 어떤 TV라도 연결만 하면 시중의 최신 안드로이드TV와 동등한 성능과 기능으로 TV의 스마트한 기능을 마음껏 쓸 수 있는 제품이다. 최신 OS에 최신 기술을 모두 탑재하고 있어 부족함이 없다. 특히 타 제품에서는 좀처럼 찾기 힘든 마이크로SD 메모리카드를 이용한 저장공간 확장, 그리고 USB포트를 이용한 다양한 주변기기 연결은 이 제품만의 매력이다. 특히 KC 인증으로 국내 정식 유통되는 제품인 만큼 안심하고 쓸 수 있으며, 이스트라라는 국내 중견 기업의 2년 A/S를 보장하고 있어 언제 문제가 생길지 몰라 불안에 떨 필요도 없다.

최근 1인 가구가 급격히 늘고 있다. 그리고 원룸과 같이 넉넉하지 않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이들도 많다. ‘쿠카 ATBOX001 AI PRO’는 안드로이드가 없는 구형TV에서도 빛을 발하지만 PC 한 대만 덩그러니 있는 1인 가구 환경에서도 최적의 사용 환경을 만들어준다. PC 모니터 뒤쪽 남는 HDMI 포트에 꽂기만 하면 유튜브, 넷플릭스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리모컨으로 조작하며 즐길 수 있으니 말이다. 안드로이드 OS가 빌트인 된 TV와 달리 ‘쿠카 ATBOX001 AI PRO’는 TV나 모니터가 망가지거나 바뀌어도 계속 쓸 수 있으니 안드로이드 TV에 입문하고 싶다면 적극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 사용하고 있는 PC용 모니터도 안드로이드 스마트TV로 활용할 수 있다.

다음은 ‘쿠카 ATBOX001 AI PRO’의 작동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