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주변기기 전문 업체인 스틸시리즈 코리아(지사장 박재천)가 성능과 기능이 더욱 향상된 시베리아 시리즈 헤드셋을 국내 출시한다.

스틸시리즈 코리아는 10월 30일, 서울 청담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베리아 V3(Siberia v3)’, ‘시베리아 v3 프리즘(Siberia v3 Prism)’, ‘시베리아 엘리트 프리즘(Siberia Elite Prism)’, ‘시베리아 로우 프리즘(Siberia RAW Prism)’ 등 총 4개의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시베리아의 특장점은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게이머를 위해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스틸시리즈 CTO 티노 솔버그(Tino Soelberg)는 이날 행사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시베리아는 게이밍 오디오가 지녀야 할 디자인과 감성, 사운드가 무엇인지를 제시한다. 10여년 전 시베리아 제품이 처음 출시될 당시 게이밍 오디오에서 흔히 기대하는 평범함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스타일을 장착해 화두가 되었다. 특히 헤드셋을 착용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을 만큼의 편안함과 굉장한 사운드가 무엇인지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임을 명확하게 증명해냈다. 새로운 시베리아 시리즈 또한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든 면에서 게이머들이 믿기 힘든 멋진 오디오 경험을 전체 라인업에 구현해냈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라인업체 추가된 ‘시베리아 로우 프리즘(Siberia RAW Prism)’은 경제적인 가격대로 보급형을 지향하는 헤드셋이다. 기존 제품들이 대부분 고가에 형성된 하이엔드급이라면 ‘시베리아 로우 프리즘’은 초보 게이머 뿐만 아니라 캐주얼 게이머, 그리고 게이밍 기어에 처음 입문하는 이들을 겨냥해 나온 제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680만 컬러 표현이 가능한 일루미네이션 등을 통한 커스터마이징, 음소거 버튼, 그리고 마이크 자동 최적화 기술로 깨끗한 대화를 가능케 하는 등 기존 시베리아 라인업의 주요 특징들이 고스란히 녹아 들어갔다. 또한 내장된 스피커 드라이버는 미세한 사운드를 또렷하게 전달하며,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

‘시베리아 V3(Siberia v3)’는 기존 V3가 갖고 있는 유니크한 디자인을 그대로 물려받으면서 성능은 높였다. 메모리폼 이어 쿠션을 사용해 작용감은 높이고, 외부 소음을 차단한다. 또한 장시간 게임에도 완벽에 가까운 편안함을 제공하는 서스펜션 디자인을 적용했다. 시베리아 시리즈의 상징성을 띈 서스펜션 헤어벤드는 초경량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착용시 머리를 편하게 해준다. 오디오 스케이프는 강력한 차세대 스틸시리즈 오디오 드라이버를 재설계하여 장착, 파워풀한 저음과 함께 풍부하면서도 세밀한 사운드를 전한다. PC는 물론 노트북, 모바일, 콘솔 등과 연결하도록 교체 가능한 케이블도 제공한다. 때문에 다양한 기기의 게이밍과 오디오 감상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블랙,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시베리아 v3 프리즘(Siberia v3 Prism)’은 기존 시베리아의 편안함과 뛰어난 음질, 일루미네이션 등의 기능을 그대로 반영했다.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메모리폼 이어쿠션을 적용했으며, 서스펜션 헤드벤드는 플라스틱이 아닌 스틸 재질(스테인레스강)을 사용해 내구성이 우수하다. 콘트롤부는 이어컵에 부착되어 있어 조작이 매우 편리하다. 클라우드 싱크(CloudSync)를 통해 사용자가 무제한으로 프로파일을 설정, 클라우드를 통해 저장하고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대화를 할 때 자동으로 목소리를 최적화시키는 마이크로폰 노이즈 억제기능 및 마이크로폰 자동 압축 기능 기술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 중 최상위 모델인 ‘시베리아 엘리트 프리즘(Siberia Elite Prism)’은 가장 까다로운 성향을 지닌 게이머들을 위해 이들의 몰입도를 집중시킬 최상급 수준을 만들자는 취지로 2014 레드닷 어워드, 2014 IF 제품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적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시베리아 엘리트를 업그레이드 한 제품이다.

기존 엘리트 보다 슬림해진 마이크와 업그레이드된 사운드 카드, 향상된 이어쿠션으로 게이머에게 궁극의 게이밍 오디오 경험을 전해 게임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돌비 헤드폰(Dolby Headphone)과 돌비 프로 로직IIx(Dolby Pro Logic IIx) 기술로 최대 7.1채널 서라운드 음향 효과와 생생한 사운드도 제공한다. 잡음을 줄여 뛰어난 오디오 사운드를 만드는 이어 쿠션은 외부 소음 유입을 완벽하게 차단 하도록 기존보다 더 큰 메모리폼으로 구성, 향상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해 준다. 이처럼 음질이 뛰어나기 때문에 게임 뿐만 아니라 음악 및 영화 감상에도 최적이다. 마이크를 집어 넣을 수 있어 야외에서 패션 헤드폰으로 쓰기에도 문제가 없다.

사용자 설정 기능이 뛰어난 것도 강점. 1680만 컬러를 이용, 조명 색상 및 모드를 개인화 할 수 있으며 오디오 및 이퀼라이저 설정, 돌비 7.1 서라운드 사운드 관리도 할 수 있다. 별도의 콘트롤러 없이 헤드셋 이어캡 만으로 다양한 기능조절이 된다. 이어캡의 다이얼을 돌리면 음소거 및 볼륨 조절을 손쉽게 할 수 있다. PC, Mac, PS4 및 모바일 장치들과 호환 가능하도록 교체 가능한 다양한 케이블이 함께 제공된다.

스틸시리즈 코리아 박재천 지사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스틸시리즈 제품은 회의실에서 앉아 만든 제품이 아닌 게이머의 깊은 이해와 프로게이머의 공동 작업을 통해 탄생한 게이밍 기어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시베리아는 해외에서 헤드셋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혁신과 우수한 품질로 평가를 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분위기라 아쉽다”며, “국내 고객에게도 오로지 게임의 승리를 위해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로 시장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