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는 12월 29일 유니세프 함평군후원회(회장 이재갑)가 동아프리카 영양실조 어린이 지원 기금 5백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 서울 마포구 소재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진행된 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이재갑 유니세프 함평군후원회장(왼쪽)과 이상익 함평군수(가운데), 박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후원본부장(오른쪽). (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번 기금은 함평 나비축제 및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전액 대기근으로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동아프리카 어린이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유니세프 함평군후원회는 2008년 3월 결성된 이후 함평군과 함께 지역축제 등을 통해 모은 기금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꾸준히 기부해 오고 있다. 지난 15년 간 총1억 2천만 원을 기부하며 지구촌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다.

함평군 또한2021년 11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협력도시 협약을 맺고 국내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을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이재갑 유니세프 함평군후원회장은 “앞으로도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유니세프의 구호활동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함께할 방법을 고민하겠다”라고, 이상익 함평군수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살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후원본부장은 “국내외 어린이들을 위해 15년째 한결같은 관심과 후원을 보내 주시는 유니세프 함평군후원회와 함평군에 깊이 감사드린다. 기금은 동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영양 지원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