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가 주최하고 대한아토피협회가 주관하는 '2013 아토피케어 엑스포'가 삼성동 코엑스 Hall A에서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다.

'2013 아토피케어 엑스포'는 아토피와 관련된 다양한 친환경 제품 및 의료 제품들이 대거 전시된 국내 최대 아토피 관련 행사로 130여 친환경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 아토피 관련 의약품과 의료기기들이 전시됐고, 친환경 세재를 비롯해 아토피 비누와 샴푸, 공기청정기, 진드기 청소기 등이 출품된다. 또한 친환경 가구와 벽지, 아토피 치료 섬유 제품과 유아용품, 침구류, 유기농 식품과 발효 식품, 건강 보조제 등도 선보여 유아 아토피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도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전시장 내 상담관에서 아토피와 관련해 1:1 상담을 진행하며, 힐링 놀이터에서 '옷칠 마루를 이용한 컵받침/문패/옷걸이 만들기' 행사를, 체험존에서 '스트레스 없는 영어교육과 두뇌 개발/인성 교육'을, '로즈마리, 녹차, 캐모마일을 이용한 천연 비누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피부질환과 비염 치료 병원으로 유명한 편강한의원이 참가해 아토피에 좋은 여러 한약재 등을 선보였으며, 생활용품 수입브랜드 코리아테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탄산수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순도 100%의 옻 소재 원목마루를 생산하는 주식회사 본칠이 참가해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본칠은 지난 2010년 세계최초로 천연 효소 정제반응 기법을 활용해 만들어진 순도 100%의 정제 옻칠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100% 천연 정제 옻을 입힌 원목마루를 선보인 본칠

본칠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천연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옻을 입힌 원목마루를 전시했다. 일반 마루의 경우 휘발성이 강해 냄새가 심하고, 습기나 충격에 취약하지만, 본칠에서 만든 옻 원목마루는 100% 천연 정제 옻이 입혀져 아토피의 원인인 포름알데히드의 방출이 없고, 새집 증후군은 물론 아토피에도 좋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열과 습도에 강한 자작나무와 옻, 그리고 천연 소재의 풀이 합쳐져 강력한 내구성을 자랑하고, 향균성은 물론 화재나 전기 사고에도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특수 소재의 재료를 통해 층간 소음도 줄여 아파트 거주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덕수 본칠 대표이사는 "본칠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원목마루 시장에서 이슈를 일으키고 있다. 아직 시작 단계라 외부 홍보가 미진하지만, 본칠의 원목마루를 직접 써본 사람들이 재구매를 하거나 지인에게 추천하는 등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라며, "이번 전시회에는 옻 원목마루를 비롯해 다양한 색상으로 감각적인 디자인을 뽐내는 컬러 옻 원목마루를 내놔 참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전시회에 참가해 본칠의 기술력을 알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