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규모의 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가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내로라 하는 게임 기업 뿐만 아니라 PC 관련 업체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그 중에서도 에이수스(ASUS)는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게이밍PC를 필두로 공유기와 모니터, 주변기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게이머의 관심을 받았다.

ASUS가 부스에 전시한 게이밍PC에는 AMD의 라이젠 프로세서와 라데온 그래픽카드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게임 대회용 시스템의 경우 AMD CPU와 그래픽카드가 합쳐진 소위 '라라랜드' 조합 구성됐다.

참고로 사용된 CPU는 'AMD 라이젠5-4세대 5600G'로 뛰어난 컴퓨팅 성능과 내장 그래픽 성능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6개의 코어를 탑재했으며, 실제 작동 시 12개의 쓰레드로 인식된다. 때문에 멀티 코어 기반의 게임이나 프로그램 구동 시 유리하다. 16MB의 대용량 L3 캐시가 탑재됐고, TDP가 65W로 상당히 낮아 전력 대비 성능 면에서도 뛰어나다.

함께 사용된 'AMD 라데온 RX6600'은 가성비 그래픽카드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1792개의 스트림 프로세서가 탑재됐고, 2491MHz의 부스트 클럭으로 작동한다. 여기에 GDDR6 8GB 메모리를 탑재해 FHD급의 해상도에서 어지간한 게임은 무리없이 구동할 수 있고, TBP도 132W로 낮아 전력대비 성능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