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우리문화지킴이(대표 김상철 • 혜문, 이하 우문지)는 문화재제자리찾기와 ‘훈민정음 국보 1호 지정을 위한 10만 서명운동’을 올해 초에 성공적으로 마치고, 한글날을 맞이하여 10월 5~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대한민국 국보 1호 관련 대국민 여론 조사’를 의뢰해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2005년 감사원이 숭례문은 국보 1호란 상징성에 비추어 볼 때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나타내지 못한다는 국보 1호 변경 권고가 있었으며, 2008년 일어난 대화재로 국보 1호로써 숭례문이 부적합하다는 주장에 동의 한다는 의견이 44.7%, 반대한다는 의견이 34.8%,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20.5% 나왔다.

국보 1호로써 숭례문과 훈민정음에 대한 선호 조사는 훈민정음을 선택한 의견이 64.2%, 숭례문을 선택한 의견이 20/0%로, 훈민정음을 선택한 응답이 세 배이상 되었다.

문화재 관리상 편의를 위해서 번호를 붙이는 ‘문화재 지정번호제’가 문화재의 가치를 번호 순으로 인식하는 문제가 있기에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 찬성한다는 의견이 57.4%, 반대한다는 의견이 25.9%로 나타났다.

우문지와 문화재제자리찾기는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훈민정음 국보 1호 지정을 위한 진정서, 훈민정음 국보 1호 지정을 위한 10만인의 서명을 청와대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