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PC스피커 브랜드로 잘 알려진 브리츠가 최근 개성 넘치는 디자인에 무선 기능으로 편의성을 더한 헤드폰 ‘W800BT’를 출시했다. 브리츠는 국내 트렌드 리더 자리를 지켜왔던 PC스피커의 굴레를 벗어나 최근에는 포터블 및 홈 오디오, 이어폰/헤드폰 등 영역을 확장하며 사운드 종합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브리츠가 아웃도어 시즌을 맞아 내놓은 ‘W800BT’는 시선을 강탈하는 매혹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실내에서는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도구로서, 밖에서는 자신의 스타일을 표출하기 위한 패션 아이템으로서 역할이 강조된 제품이다. 블랙, 화이트 외에 강력한 느낌의 레드 컬러도 함께 출시해 선택의 폭도 넓혔다. 특히 블루투스 기술을 탑재함으로써 스마트폰과 연결성이 뛰어나다. 무선의 자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등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되었다. 가격도 6만원대로 낮아 학생들도 큰 부담 없이 어디서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 브리츠 W800BT 블루투스 헤드폰

모델명	브리츠 W800BT 블루투스 헤드폰
주파수 응답	20Hz ~ 20kHz
블루투스 버전	V4.0
지원 프로파일	HSP / HFP / A2DP / ACRCP
드라이버 유닛	40mm
감도 및 임피던스	100dB / 32Ohm
커넥터	3.5mm Stereo / .마이크로USB 충전
무게	200g
색상	블랙 / 화이트 / 레드
배터리	1400mAh 배터리 내장 충전 시간 : 약 3시간 음악 재생 : 35시간 대기 시간 : 800시간
문의	브리츠 031-908-1091  http://www.britz.co.kr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젊은 세대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헤드폰이다. 블루투스 기능을 넣어 무선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움직임이 많은 야외 활동에서도 활용 가치가 높다.

도시적 느낌을 바탕으로 세련미를 자연스럽게 살렸다. 모던한 스타일에 절제된 감각미가 돋보인다. 머리에 쓰거나 혹은 목에 감싸는 것만으로 패션의 한 부분을 완성한다. 화려한 기교보다는 심플하고 매끈한 디자인을 추구해 시간이 지나도 싫증이 나지 않는다.

시크한 느낌의 블랙,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순수한 느낌의 화이트, 그리고 강렬한 개성을 표출하는 레드 등 3가지 컬러가 있다. 그레이 컬러를 조합한 화이트 제품을 제외하면 원컬러로 포인트를 강조했다.

귀를 살포시 감싸는 오버이어 타입 밀폐형 제품이다.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했지만 표면은 고급스럽게 마감했다. 특히 이어컵이 있는 바깥 하우징은 동심원 패턴을 넣어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부드러운 느낌에 편안한 착용감
귀를 덮는 이어패드는 촉감이 부드럽다. 쿠션 재질을 사용해 귀를 가볍게 덮어줄 뿐 아니라 복원력도 뛰어나 귀에 밀착된다. 이질감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 자연스러운 착용감을 제공한다. 어느 정도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효과도 낸다. 장시간 사용해도 쉽게 땀이 차지 않으며, 피부 트러블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헤드밴드 또한 유연하다. 머리에 밀착되는 상단부는 쿠션 재질을 덧붙여 머리에 주는 압박감을 줄였다. 적당한 장력을 가지고 있어 머리에 정확하게 고정된다. 가벼운 움직임에는 헤드폰이 쉽게 벗겨지지 않는다.

또한 사용자의 머리에 따라 헤드밴드 조절이 가능하도록 좌우 각각 약 36mm 정도 늘였다 줄일 수 있다.

경량 설계로 장시간 착용해도 무게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가정용 저울로 직접 측정해 보니 제품 스펙에 표기된 약 200g에 거의 일치하게 나왔다.

블루투스 기능을 내장한 헤드폰이기 때문에 전원 및 블루투스 조작을 위한 버튼이 우측 하우징(이어피스)에 있다. 버튼의 위치를 직접 확인하지 않아도 원하는 기능을 찾아 누를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배치했다. 헤드폰을 착용한 상태에서는 한손으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하우징 바깥쪽에는 멀티 기능이 포함된 전원버튼, 그리고 측면에는 볼륨버튼 2개가 있다. 전원버튼은 재생/일시정지, 전원 ON/OFF 외에 통화, 블루투스 페어링을 위해 사용한다. 볼륨 버튼은 음량 조절 외에 길게 누르면 트랙 이동으로 쓸 수 있다.

전원버튼에는 LED가 있어 헤드폰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전원 ON/OFF와 블루투스 연결상태, 그리고 페어링 모드 및 충전시 완충 여부를 적색과 청색의 깜박임으로 알려준다.

우측 하우징 하단에는 충전을 위한 포트가 있다. 블루투스 동작을 위한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함이다. 스마트폰 충전에 주로 사용하는 마이크로USB(5핀) 포트로 되어 있어 어디서든 충전이 간편하다. 1400mAh 대용량 배터리가 들어가 있으며, 완충까지 약 3시간 가량 걸린다. 완충 후에는 최대 35시간까지 쓸 수 있으며, 대기 상태에서는 800시간까지 유지된다.

블루투스 헤드폰이지만 유선으로도 쓸 수 있도록 했다. 왼쪽 하우징 하단에 있는 3.5mm 스테레오 오디오 단자에 함께 제공되는 케이블을 연결하면 일반 유선 타입의 헤드폰으로 변신한다. 이 때에는 내장 전원을 쓰지 않으므로 배터리 잔량이 부족해 블루투스로 더 이상 음악을 들을 수 없는 경우 매우 유용하다.

블루투스 모듈은 최신 4.0 칩셋을 사용했다. 따라서 저전력으로 구동되며 안정적인 무선 상태를 제공한다. 한번 충전으로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무선이지만 비교적 생생한 사운드로 현장감과 몰입감을 높여준다.

블루투스 연결은 쉽고 간단하다.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전원버튼을 길게 약 5초간 누르면 페어링 모드로 진입한다. 이때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기기를 검색, ‘W800BT’를 선택하면 된다. 한번 페이링된 기기 정보는 기억되기 때문에 매번 재연결할 필요는 없다.

고감도 마이크를 내장, 핸즈프리 통화 기능도 제공한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된 상태에서 헤드폰의 버튼을 누르면 통화 상태로 넘어간다. 상대방의 음성이 헤드폰을 통해 들리며, 내 음성은 마이크에 의해 선명하게 전달되므로 양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다. 야외 활동이나 집 안에서 일을 하는 경우 스마트폰을 집어들 필요가 없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커다란 이어컵에 걸맞게 40mm 드라이버 유닛을 사용했다. 20Hz부터 20KHz까지 가청 주파수 전체를 포함한다. 풀레인지 특성을 지니고 있어 고음부터 저음까지 고른 소리를 내지만 특히 저음이 한층 풍부하게 흘러나와 음악 뿐 아니라 영화, 게임 콘텐츠에서도 감동을 더한다. 소리가 뭉개지지 않아 게임 속에서 짙게 깔리는 저음이 잘 살아난다. 고음도 왜곡 없이 또렷하다. 표현력이나 섬세함도 만족스럽다. 예를 들어 게임 속에서 음악과 효과음, 상대방과 음성 채팅이 섞이는 상황에서도 작게 지나가는 소리가 잘 드러나는 편이다. 영화 속에서는 다양한 배경 사운드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인물의 대사가 명확하게 들리는 편이기 때문에 한층 몰입감도 높다. 이처럼 전 음역대에 걸쳐 균형 잡힌 안정적인 소리를 내기 때문에 특정 음악에 치우치지 않는 올-라운드(All-Round) 성향의 사용자에게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