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스마트TV에 이어 모니터 시장에도 스마트 바람이 불 전망이다. 큐닉스(QNIX) 브랜드로 모니터를 유통하는 경성글로벌코리아는 스마트박스 서비스 사업자인 팬더미디어와 손잡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모니터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1월 중 선보일 첫 번째 스마트 모니터인 '큐닉스 QX2310LED SMART'는 삼성 PLS 광시야각 패널을 단 제품으로, 모니터 내에 안드로이드 보드가 장착되어 있어 이를 이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PC를 켜지 않고도 모니터에서 직접 즐길 수 있다. 특히 팬더미디어가 보유 중인 스마트모니터를 위한 플랫폼을 적용함으로써 쉽게 조작할 수 있는 런처를 이용해 160여개의 다양한 채널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VOD와 인터넷 검색, 게임 및 다양한 앱을 통한 추가 기능 제공 등 스마트TV 기능을 모니터로 접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자체 앱 마켓인 ‘팬더스토어’를 기본 제공함으로써 간단한 조작으로 추가적인 앱 설치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큰 모니터 화면으로 접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자체 USB 포트를 가지고 있어 USB메모리드라이브를 이용한 저장 공간 확장이 가능하며, 키보드나 마우스를 연결할 경우 PC를 대신해 간단히 업무 처리도 가능하다. DLNA 기능을 지원,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태블릿에 있는 멀티미디어 자료를 무선으로 쉽게 끌어다 모니터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미러링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화면을 모니터의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모니터에서 떨어진 위치에서도 각종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용 리모컨이 함께 제공된다. 직관적으로 설계된 리모컨은 조작성이 우수하며, 특히 에어 마우스 기능을 갖고 있어 기상 키보드 조작 및 각종 앱 이용시 편리함을 극대화시킨다.

경성글로벌코리아는 우선 이달 안에 23인치 제품을 우선 출시하며, 앞으로 27, 30인치 등 보다 큰 스마트모니터도 선보인다. 또한 3D 및 터치 기능을 추가한 제품도 출시함으로써 스마트 모니터에 대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경성글로벌코리아 김준길 대표는 “그간 모니터 시장은 PC의 주변기기로서 패널 타입과 해상도, 크기를 중심으로 꾸준히 발전해 왔으나 이제는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성이 필요할 때이다”고 강조하며, “스마트 모니터는 디바이스간 연결을 충족할 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와 앱을 이용한 업무 등 PC를 켜지 않고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1인 가구를 중심으로 가정에서 큰 인기를 끌 뿐만 아니라 은행이나 PC방, 미용실, 터미널이나 역사 내, 교육기관 등 B2B 시장에서도 모니터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