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그래픽카드 제조사 갤럭시(GALAXY)의 한국 지사 갤럭시코리아는 지난 24일 용산 전자랜드 랜드홀에서 HOF (Hall Of Fame) 브랜드의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케빈 푼(Kevin Poon) 갤럭시(GALAXY)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 IT 미디어를 비롯해 업체 관계자와 유저 등 약 100여 명이 자리를 채웠다.

조수빈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된 행사는 갤럭시 HOF의 지난 10년 발자취 소개 동영상과 함께 케빈 푼 갤럭시 사장의 환영사, 김승규 엔비디아코리아도 컨슈머 사업부 대표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갤럭시 밴드로도 잘 알려진 인디밴드 어쿠트리의 공연까지 그야말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행사였다.

케빈 푼 갤럭시 사장은 "HOF라는 브랜드가 갤럭시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게 되기까지 한국 유저들의 사랑과 관심이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지난 10년 간 출시됐던 모델의 상당수가 한국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라며, "갤럭시는 이렇듯 적극적인 한국 유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한국 유저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HOF (Hall Of Fame) 브랜드의 탄생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그래픽카드 'GALAX 지포스 RTX2080 Ti 10th anniversary'의 실물이 공개돼 큰 관심을 끌었다. 한정판으로 제작된 본 제품은 갤럭시의 대표 브랜드인 HOF의 지난 10년을 되새겨 보자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쿨링 팬 부분의 테두리에 금속 재질을 덧대 마치 오래된 시계의 톱니바퀴를 연상시킨다. 3개의 팬 중에서도 중앙 팬에는 GALAX의 첫 글자인 G를 본따 테두리를 디자인했다.

LED가 점등되면 HOF가 출시된 2010년부터 현재까지의 연도를 시계의 반대 방향으로 볼 수 있게 설계돼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현재의 도달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수냉 쿨링과 일반 쿨링이 모두 가능해 최고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참고로 'GALAX 지포스 RTX2080 Ti 10th anniversary'는 한정판으로 만들어진 제품인 만큼 국내에 약 30여 개가 판매될 예정이고, 판매 가격은 300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후암동에 위치한 보육원 혜심원의 권필한 원장이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혜심원은 약 70여 명의 아이들이 거주하는 보육원으로 갤럭시코리아에서 지난 3년간 꾸준히 후원을 하고 있다. 수 십여 대의 전산실 PC를 최신으로 바꿔주는가 하면, 최근에는 매달 100박스의 김을 후원해 아이들의 입맛을 책임지고 있다.

권필한 혜심원 원장은 "갤럭시의 HOF 브랜드 탄생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갤럭시코리아는 경기가 어려운 와중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기부를 통해 보육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갤럭시코리아를 천사 기업으로 부른다. 이에 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라며, "보육원의 시설이 생각보다 열악해 아이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많지 않아 늘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좀더 많은 분들이 관심과 애정을 갖고 도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