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RTX 50XX 시리즈 그래픽카드에 맞춰 출시된 ‘darkFlash DF4100 MESH ARGB BTF’가 PC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전면 메시(mesh) 패널을 통해 뛰어난 냉각 성능을 확보한 것은 물론, 기본 제공되는 4개의 ARGB 팬 포함하여 최대 9개까지 냉각팬을 확장할 수 있어, 고성능 게임이나 영상 편집 등 시스템 자원 소모가 많은 작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한다. 특히 넓은 내부 공간과 견고한 그래픽 카드 지지대, 그리고 수직 장착 기능을 모두 지원해 최신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 RTX 50 시리즈를 위한 최적의 케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게이머와 크리에이터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고성능 시스템을 위한 PC케이스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다양한 편의성 역시 돋보인다. 후면 커넥터 메인보드를 지원해 복잡한 케이블 정리가 훨씬 간편하며, 좌우 측면 패널에는 스냅핏 방식을 적용해 탈부착이 매우 쉽다. 내부 튜닝을 고려한 측면 강화유리는 쾌적한 개방감을 제공할 뿐 아니라, LED나 ARGB 조명 효과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시각적 만족도를 높인다. 또한 최대 6개까지 연결할 수 있는 ARGB 허브와 상단·하단부에 장착된 먼지 필터가 기본 제공되어, 유지 관리와 쾌적한 사용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처럼 중급부터 상급 사용자까지 폭넓은 사용자층을 겨냥한 ‘darkFlash DF4100 MESH ARGB BTF’는 깔끔한 내부 구성과 배선을 중시하는 PC 유저들에게는 완벽에 가까운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darkFlash DF4100 MESH ARGB BTF

‘darkFlash DF4100 MESH ARGB BTF’는 화이트와 블랙 등 두 가지 컬러가 있다. 화이트 모델은 밝고 모던한 느낌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올 화이트 색상으로 디자인되어 깔끔하면서도 개성 있는 PC 빌드를 완성할 수 있으며, RGB 조명을 더욱 돋보이게 해 튜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먼지가 잘 보이지 않아 유지관리가 쉬운 점도 장점이다. 감성 튜닝 PC, 미니멀한 인테리어를 갖춘 공간, 화이트 계열의 주변기기와 조화를 이루고 싶은 사용자에게 추천할 만하다.

▲ darkFlash DF4100 MESH ARGB BTF 화이트 모델 (사진 = darkFlash)

블랙 모델은 정통적인 게이밍 스타일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알맞다. 차분하면서도 강렬한 디자인으로, 어떤 세팅에서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RGB 조명을 활용하면 더욱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다양한 색상의 부품과 조합이 용이하다. 하이엔드 게이밍 PC, 프로페셔널한 작업 공간,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 darkFlash DF4100 MESH ARGB BTF 블랙 모델 (사진 = darkFlash)

이번 리뷰는 DF4100 MESH ARGB BTF 블랙 모델로 진행했으며, 색깔만 다를 뿐 성능과 기능은 모두 동일하므로 사용자의 취향과 시스템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다양한 메인보드 폼팩터와 호환 가능한 미들타워 PC케이스
후면 커넥터 설계 메인보드 지원… 냉각 효과 극대화
‘darkFlash DF4100 MESH ARGB BTF’는 최신 RTX 50XX 시리즈 그래픽카드에 최적화된 미들타워 케이스이다. 235mm(너비) x 485mm(깊이) x 505mm(높이) 크기를 가지고 있다. 전면에 메시(mesh) 패널과 측면에 강화유리 패널을 채택했다.

E-ATX, ATX, M-ATX, Mini-ITX 등 다양한 규격의 메인보드를 지원한다. 따라서 시중의 어떤 메인보드도 장착, 사용할 수 있다. 튜닝을 강조한 감성PC부터 냉각 효율을 고려한 고성능PC까지 문제없이 쓸 수 있다.

▲ E-ATX부터 ATX, M-ATX, Mini-ITX까지 다양한 메인보드 폼팩터를 지원한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ATX와 M-ATX 규격의 일부 메인보드 중 후면 커넥터 설계가 적용된 메인보드도 지원한다는 것. 후면 커넥터 메인보드는 PC 조립 시 전원부, 팬 커넥터 등 케이블 연결 단자를 메인보드 뒷면으로 배치하는 방식이다. 케이블이 메인보드 전면에 노출되지 않으므로, PC 내부가 깔끔하게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공기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를 줄여 냉각효율을 향상시킨다. 케이블 연결이 메인보드 후면에서 이루어지므로, 전면에서의 부품 간섭이 줄어들어 조립 과정도 수월하다. MSI PROJECT ZERO, GIGABYTE STEALTH 시리즈를 비롯한 ASUS, ASRock 등 다양한 후면 커넥터 방식의 메인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

▲ 후면 커넥터 설계가 적용된 ‘GIGABYTE B650E AORUS STEALTH ICE’. 메인보드 후면에 각종 커넥터가 배치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출처 : GIGABYTE)

▲ 후면 커넥터 설계가 적용된 메인보드를 장착한 예 (사진 = darkFlash)

섀시(chassis)는 SECC 소재를 사용했다. SECC는 우리말로 전기아연도금강판이다. 외부부식에 강하고, 전자파 차폐 효과도 높아 PC케이스 소개로 많이 쓴다. 또한 두께는 약 0.7mm이다. 내부 PC콤포넌트 무게를 지지하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충분한 강도를 보여준다.

▲ SECC 소재를 사용했으며, 약 0.7mm의 두께로 되어 있다.

도장 상태도 매우 양호해 프리미엄급의 품질을 느낄 수 있다. 겉은 물론이고 케이스 내부도 0.65mm부터 7mm까지 균일한 상태가 측정되었다. 비교적 두텁게 도료를 입혀 녹과 산화 등이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

▲ 0.65mm부터 7mm까지 대체로 균일하게 도장 처리되어 있다.

조작부와 포트는 상단에 배치되어 있다. PC본체를 테이블 아래 두고 쓸 때 손만 뻗으면 닿는 위치에 있어 편리하다. 전원 버튼과 리셋 버튼, 그리고 시스템 냉각팬의 RGB LED를 제어할 수 있는 LED 버튼이 있다.

I/O 포트도 넉넉하다. USB-C 1개, USB-A 3.0 2개, HD Audio 등이 있다. PC 뒤쪽으로 몸을 숙이지 않아도 원하는 USB 디바이스를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기본 제공하는 고무 커버를 씌워 먼지나 외부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왼쪽부터 USB-C 1개, USB-A 3.0 2개, HD Audio 포트 순이다.

▲ 상요하지 않는 포트는 고무 커버로 씌워 먼지나 외부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튜닝에 최적화된 프리미엄급 측면 강화유리를 적용했다. 모서리 부분의 파손을 막기 위해 끝부분에는 프레임이 적용되었다. 100% 투명이 아닌, 약간의 색(틴팅)을 넣어 PC 내부 부품과 LED 조명 효과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진동으로 인한 소음 방지를 위해 방진패드도 적용했다.

▲ 프리미엄급 강화유리를 사용했다.

▲ 테두리에 방진패드가 적용되었다.

두께는 약 4mm로 꽤 두껍다. PC케이스로 쓰기에 충분한 강도를 내며, 일반적인 충격이나 스크래치 등에 대한 저항력이 우수하다. 내구성과 미학적 요소, 무게 및 비용 사이에서 찾은 최적의 두께이기도 하다.

▲ 강화유리 두께는 4mm이다.

좌측 강화유리 패널을 포함해 우측 패널은 쉽게 분리하고 장착할 수 있도록 스냅핏(snap-fit) 방식을 썼다. 물리적으로 분리된 두 개가 쉽게 결합하고 분리될 수 있도록 설계된 연결 방식이다. 아래 사진처럼 강화유리 패널 쪽에 있는 돌출부가 섀시의 음푹 들어간 부분에 걸리는 형태이다. 평상시에는 쉽게 빠지지 않을 정도로 고정되어 있지만 약간의 힘으로 당기면 빠르게 분리가 가능해 PC케이스 유지 관리에 매우 효율적이다.

▲ 스냅핏(snap-fit) 방식을 써 분리 및 장착이 쉽다.

지포스 RTX 50 시리즈에 최적화된 고사양 PC케이스
그래픽카드 수직 장착 가능
고성능 게임, 영상 편집 등 꽤 높은 시스템 자원을 요구하는 환경에 맞게 디자인된 것도 ‘darkFlash DF4100 MESH ARGB BTF’의 장점 중 하나이다.

▲ 내부 공간은 충분해 고사양 시스템 구축이 용이하다.

최신 그래픽카드인 엔비디아 지포스 50 시리즈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장착 가능한 그래픽카드의 최대 길이는 435mm에 이르며, 이는 RTX 5090 파운더스 에디션의 길이인 304mm를 훌쩍 뛰어넘는다. 물론 각 그래픽카드 제조사들이 출시하는 이보다 긴 비레퍼런스 규격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기에도 충분하다.

▲ 최대 435mm 길이의 그래픽카드 장착이 가능하다.

크고 무거운 그래픽카드를 안정적으로 고정시킬 수 있도록 ‘그래픽카드 지지대’가 기본 포함되어 있다. 높이는 물론이고, 받침대 방향도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하다. 어떤 그래픽카드를 써도 최적화된 상태로 고정할 수 있다.

▲ 그래픽카드 지지대

▲ 그래픽카드 지지대는 높이는 물론이고, 받침대 방향도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하다.

필요에 따라 그래픽카드를 수직형태로 장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GPU를 덮고 있는 히트싱크 디자인과 RGB 조명의 시각적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그래픽카드의 쳐짐(sag) 문제도 방지할 수 있다. 중력으로 인한 PCIe 슬롯의 부담도 줄어들며 복잡한 커스텀 수냉 방식을 사용할 때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그래픽카드를 수직형태로 장착할 수 있다. (사진 = darkFlash)

물론 그래픽카드의 수직장착을 위해 PCIe 슬롯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이 또한 4개의 나사를 풀어 다시 재결합하는 방식이며, 번거롭지 않다.

▲ 그래픽카드의 수직장착을 위해 PCIe 슬롯 방향을 바꿀 수 있다.

CPU쿨러는 최대 185mm 높이까지 쓸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중대형 CPU쿨러라도 150~165mm 범위 내의 높이인 것을 감안하면 충분하다.

▲ CPU쿨러는 최대 185mm 높이까지 장착할 수 있다.

저장장치 즉 SSD를 위한 전용 공간은 케이스 우측면에 있다. 동시에 최대 2대까지 장착할 수 있다.

▲ SSD를 위한 전용공간이 2개 있다.

아래쪽에는 저장장치를 위한 멀티브라켓이 있다. 여기에는 일반적인 5.25인치 HDD를 동시에 2대까지 설치할 수 있다. 또는 ‘HDD 1개+SSD 1개’로도 구성이 가능하다.

▲ 하단에 있는 멀티브라켓에 SSD 및 HDD를 추가할 수 있다.

파워서플라이는 하단에 장착한다. 무게 중심이 낮아져 구조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상단 장착 방식보다 냉각 효율성도 높다. CPU 및 GPU에서 발생되는 열과는 독립적으로 냉각이 이뤄지므로 시스템 전반의 열 관리가 효율적이다.

▲ 파워서플라이는 하단에 장착한다.

전면부에 적용된 통큰 ‘메시 쿨링 에어홀’
최대 9개의 냉각팬이 입체적 열 방출
PC케이스 내에 열이 한순간도 머무를 수 없도록 강력한 냉각 설계가 적용되었다.

▲ 전면으로부터 외부 공기가 유입되어 내부를 식힌 후 뒤쪽으로 열을 배출하는 방식이다.

우선 전면부 메시 쿨링 에어홀이다. 전면부 전체에 적용된 메시 패널은 보기만 해도 시원할 정도이다. 외부의 공기가 그대로 유입되어 내부 콤포넌트의 열을 흡수한 후 후면 냉각팬과 통풍구를 통해 배출되므로 24시간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한다. 장시간 이어지는 고성능 게임이나 영상 편집과 같은 고사양을 요구하는 작업에서 PC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 전면부메 풀사이즈 쿨링 에어홀이 적용되었다.

케이스 위쪽에 매우 넓은 면적의 메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대류 현상에 의해 내부 더운 공기가 빠르게 밖으로 빠져나간다. 여기에는 냉각팬을 추가 장착할 수 있어 열 배출이 더 빠르게 일어나므로 냉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 케이스 상단에 적용된 넓은 면적의 에어홀

바닥쪽에도 넓게 에어홀이 자리잡고 있다. 파워서플라이와 아래쪽에 장착되는 SSD/HDD에서 발생되는 열을 빠르게 식히고 배출한다. 케이스를 지지하는 받침대의 높이가 있어 외부 공기가 쉽게 내부로 유입된다.

▲ 바닥에도 넓게 에어홀이 마련되어 있다.

▲ 케이스를 지지하는 받침대의 높이가 있어 외부 공기가 쉽게 내부로 유입된다.

열을 빠르게 배출하기 위해 4개의 냉각팬이 기본 장착되어 있다. 전면에 3개, 후면에 1개이다. 전면부 냉각팬은 외부 공기를 빨아들이는 역할을 하며, 후면 냉각팬은 케이스 내부 더운 공기를 배출시킨다.

▲ 전면에 기본 제공되는 3개의 냉각팬

▲ 후면에 있는 1개의 냉각팬

최대 9개의 팬을 동시에 장착할 수 있는 확장성도 챙겼다. 상단에는 120mm 팬 3개 또는 140mm 팬 2개를, 전면에는 120mm 팬 3개 또는 140mm 팬 3개를, 파워서플라이가 있는 하단에는 120mm 또는 140mm 팬 2개를, 후면에 120mm 또는 140mm 팬 1개를 설치할 수 있다. 발열에 민감한 환경이라면 추가적으로 장착함으로써 냉각 효과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 상단에 최대 3개, 전면에 3개, 후면에 1개, 하단에 2개 등 총 9개의 냉각팬을 동시에 장착할 수 있다.

물론 수랭 쿨러 라디에이터도 장착할 수 있다. 상단과 전면에 최대 360mm 크기까지 지원하므로 고성능 냉각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공기를 빨아들이고 배출하는 과정에서 케이스 내부에 외부 먼지가 쌓임으로써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먼지필터를 적용했다. 상단부 먼지 필터는 자석 타입으로 쉽게 부착하고 떼어낼 수 있다. 테두리 부분을 깔끔하게 커팅하여 이질감이 전혀 나지 않는다.

하단부에는 슬라이딩 방식의 먼지필터가 있다. 케이스를 뒤집지 않아도 손으로 쉽게 빼고 넣을 수 있다.

▲ 하단부에 슬라이딩 방식의 먼지필터가 있다.

▲ 먼지필터는 손으로 쉽게 빼낼 수 있다.

ARGB 조명으로 게이밍 감성까지 채우다
메인보드 제조사의 RGB S/W와 연동 가능
‘darkFlash DF4100 MESH ARGB BTF’에 장착된 냉각팬은 ‘C7A 140 ARGB’이다. 950 RPM의 회전 속도로 작동하며, 45.3 CFM의 공기 흐름을 만들어 내는 이 냉각팬은 Hydro Bearing 기술을 적용해 소음을 줄이고 내구성을 강화했다. 특히 팬 블레이드에는 ARGB 조명이 탑재되어, 다양한 색상과 효과를 통해 PC 내부를 스타일리시하게 꾸밀 수 있다.

▲ ARGB 조명이 적용된 기본 냉각팬

아래 사진과 같이 전면에 있는 3개의 냉각팬은 물론이고, 후면부 냉각팬까지 화려한 빛의 향연을 보여준다.

케이스 상단에 있는 LED 버튼을 누르면 더욱 다채로운 빛을 감상할 수 있다. 한번씩 누를 때마다 조명 효과는 바뀌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RGB 모드를 비롯해 단색 숨쉬기, 단색 고정 등을 선택할 수 있다. RGB LED 효과가 싫다면 버튼을 길게 눌러 끌 수 있다.

다크플래쉬 자체 RGB 모드 외에 ARGB SYNC 모드도 사용할 수 있다. PC 내부 및 주변 장치의 ARGB(주소 지정 가능한 RGB) 조명을 동기화하여 통일된 조명 효과를 구현하는 기능으로, 여러 장치의 조명 색상, 밝기, 속도 및 패턴을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메인보드의 5V ARGB 헤더에 연결하면 되며, ASUS Aura Sync, MSI Mystic Light, GIGABYTE RGB Fusion과 같은 메인보드 제조사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조명 효과를 설정하고 제어할 수 있다.

▲ ASUS Aura Sync, MSI Mystic Light, GIGABYTE RGB Fusion과 같은 메인보드 제조사의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이미지 = 다크플래쉬)

ARGB LED 냉각팬을 제어하기 위한 허브는 케이스 우측면에 있다. 6포트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기본 4개 외에 2개를 추가하여 ARGB LED의 화려한 빛을 만끽할 수 있다.

▲ ARGB 6포트 허브

내가 쓰고 있는 메인보드에 5V ARGB 헤더가 없더라도 괜찮다. ARGB 6포트 허브에 있는 SATA 전원 케이블을 파워서플라이이의 SATA 커넥터와 연결하면 된다.

▲ SATA 전원 케이블을 이용해 RGB LED 기능을 쓸 수 있다.

누구나 선정리 고수가 될 수 있습니다
PC 조립을 하다 보면 큰 테크닉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립자의 실력 차이가 크게 나는 부분이 ‘선정리’이다. 선정리를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강화유리 내부로 노출되는 심미적 차이가 큰 것은 물론이고, 냉각 효과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를 위해 다스플래쉬는 후면 커넥터형 메인보드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선정리 클립을 적용해 누구나 쉽게 선정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대부분 케이블이 메인보드 후면부를 지날 수 있도록 적절한 위치에 타공처리가 되어 있으며, 3개의 선정리 클립을 통해 케이블을 고정시킬 수 있다.

▲ 선정리 클립이 있어 누구나 쉽게 선정리를 할 수 있다.

24핀 메인보드 전원케이블, 또는 그래픽카드 전원 케이블과 같은 두꺼운 케이블도 최대한 노출을 막기 위해 전용 커버를 넣었다. 케이블이 직접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줄여 깔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길이가 긴 E-ATX 타입의 메인보드를 쓸 경우 더욱 효과적이다. 커버는 탈부착이 가능해 필요 없으면 떼어내도 된다.

▲ 케이블 정리를 위한 전용 커버

파워서플라이가 있는 아래쪽도 선 정리를 위한 홀(hole)을 만들어 적절한 위치로 케이블이 들어갈 수 있도록 선 정리가 가능하다.

▲ 파워서플라이가 있는 아래쪽에 선 정리를 위한 홀(hole)이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darkFlash DF4100 MESH ARGB BTF’는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지원하는 능력과 유연한 팬 확장성, 그리고 편의성 높은 구조를 모두 갖춘, 차세대 시스템을 위한 이상적인 PC 케이스라 할 수 있다. 때문에 RTX 50XX 시리즈를 비롯한 최신 하드웨어를 안정적으로 구동하고자 하는 게이머나 크리에이터에게 유용하며, 뛰어난 냉각 성능과 다양한 확장성으로 오랫동안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미들타워 PC케이스이다.

▲ darkFlash DF4100 MESH ARGB BTF 블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