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지포스 GTX700 시리즈의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들이 해외 하드웨어 사이트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사이트 SemiAccurat는 기존에 출시된 엔비디아 지포스 GTX680의 바이오스를 바꿔주는 것만으로 GTX770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밝혀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 여러 소식들을 통해 새롭게 출시될 지포스 GTX770은 GTX680과 같은 코어를 사용한다는 것이 알려졌다. 이에 해외의 한 유저는 기존 GTX680에서 바이오스(.bin)를 플래시하고, '.inf' 파일을 교체하는 방법으로 GTX770으로 변신(?)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 이미지 출처 : semiaccurate.com

실제로 GPU-Z(0.7.0)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지포스 GTX770(GK104)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1059MHz의 코어 클럭과 1752MHz의 메모리 클럭, 1125MHz의 부스트 클럭으로 작동함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바이오스 교체를 통해 만들어진 GTX770이 실제 제품과 동일한 성능과 안정성을 보장할 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 이미지 출처 : videocardz.com

참고로 엔비디아는 5월과 6월 사이 지포스 GTX 780과 GTX 770, GTX 760 Ti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을 통해 공개된 가격은 GTX 780이 미화 700달러 내외, GTX 770이 399달러, GTX 760Ti가 299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