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하즈웰 프로세서를 탑재한 울트라북의 가격대가 세 가지로 책정될 것이라고 해외 IT 미디어 guru3D가 보도했다.

guru3D는 노트북 제조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하즈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울트라북의 가격대가 미화 599~798달러, 799~998달러, 999 달러 이상 등 세 가지로 나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크기는 11.6인치에서 15인치 사이로 출시되며, 인텔의 무선 전송 기술인 와이다이(WiDi - Wireless Display)가 지원되고, 적어도 4GB의 DDR3 메모리가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599~798달러 가격대의 제품은 일반적인 형태의 울트라북으로 인텔 코어i3 프로세서를 비롯해 인텔 그래픽스 HD4000과 500GB 용량의 하이브리드 드라이브(HDD와 SSD의 결합 형태 제품)가 탑재됐다. 여기에 8시간 동안 지속되는 배터리가 들어갔고, 아이들(idle) 모드시 일 주일 사용이 가능하다.

799~998달러의 제품은 노트북과 키보드를 분리할 수 있는 컨버터블 방식의 제품도 출시된다.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인텔 그래픽스 HD5100이 들어갔고, 128GB의 SSD도 탑재됐다. 여기에 HD급 화질을 자랑하는 카메라와 듀얼 어레이 마이크와 스피커폰, 센서 등이 내장됐다.

999달러 이상의 울트라북도 산업용으로 사용하기 적합한 일반 노트북과 컨버터블 타입의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들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인텔 HD그래픽스 5100을 사용하며, 250GB 용량의 SSD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텔은 각 제조사들에 제품의 무게를 2.5Kg 이하로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