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가장 못 말리는 남편은 누구일까? LG전자가 지난 4월8일부터 50일간 실시한 ‘못 말리는 우리 남편을 소개합니다(일명 못남소)’ 이벤트에 재미난 사연이 다양하게 등록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못남소 캠페인 영상은 총 33만회가 조회됐으며, 네이버 뿜톡과 LG카페를 통해 올라온 총 935건의 못 말리는 남편 응모 사연 중 총 100건을 선정해 LG침구킹을 선물로 증정했다.

특히 이번 이벤트엔 은근슬쩍 남편의 사랑을 자랑하는 사연부터 집안일에 손가락 하나 까딱 않는 남편을 흉보는 사연까지 다양한 사연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주말이면 좋아하는 야구도 마다하고 이유식까지 손수 만들어 문화센터 수업을 따라간다는 ‘딸바보 남편’, 아기에게 방귀를 뿌리고 유모차를 지팡이 삼아 산책을 나간다는 ‘개구쟁이 남편’, 청소 하나는 기똥차게 잘 하지만 침구까지도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인다는 ‘헛깔끔 남편’ 등 남편의 자상함을 은근히 자랑하는 사연이 많이 올라왔다.

반면 마누라가 아니라 피규어를 모시고 산다는 남편, 집에만 오면 강아지를 껴안고 침대에서 옴짝달싹 않는다는 남편 등 남편에 대한 불만을 하소연하는 사연도 있었고, 심지어는 그냥 침구킹과 남편을 바꾸면 안되겠냐는 간곡한(?) 부탁까지 올라와 웃음을 자아냈다.

응모자들이 못 말리는 남편을 소개하는 방법도 가지각색이었다. 남편이 직접 그동안 집안일을 도와주지 못한 이유를 조목조목 밝힌 글도 있었고, 남편의 주말을 그린 웹툰도 올라왔다. 또 공개수배 포스터에 남편 사진을 합성해 올린 아내도 있었고, 인증샷을 통해 못 말리는 남편을 인증한 주부도 있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에 올라온 사연들이 주부들 사이에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며 “인기 상승에 힘입어 침구킹 라인업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롭게 출시된 LG침구킹은 인체공학적 설계로 쉽고 편리한 청소가 가능하며, 듀얼 진동펀치 기능을 강화해 아토피와 비염의 원인이 되는 진드기를 제거한다. 또한 두개의 헤파 필터를 적용해 미세먼지 방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췄으며 화이트, 레드 버전 두가지 색상이 있다.